장항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 진행
장항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 진행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11.23 00:23
  • 호수 11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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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에 참여한 주민들
▲장항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에 참여한 주민들

장항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은 서천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118깊어가는 가을 인문학 탐방이라는 주제로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박물관을 비롯하여 영랑생가 및 시문학파기념관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영랑생가는 시인 김영랑이 1903년에 태어나 19489월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45년간 살았던 집이다.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 온전히 복원되어 있어 안채, 문간채, 사랑채, 시비, 은행나무 등을 보며 영랑의 시혼과 발자취를 살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시문학파기념관은 1930년대 순수시 운동을 전개했던 시문학 동인회 9인의 소개와 그들의 육필 및 유품, 저서 등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서 우리나라에 문학관은 많지만 특정 문인이 아닌 유파 전체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특색있는 전시관이다.

9인의 시인들은 6.25전쟁, 납북, 병마 등으로 30~40대 젊은 나이에 대부분 사망하여, 당신 혼란하고 암울했던 시대 해방 후 격변기에 살았던 그들의 안타까운 생애를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다산박물관은 20147월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 등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다산 정약용을 다시 한번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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