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성폭력상담소(소장 김애란)는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호빈)과 공동으로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서천특화시장과 장항전통시장 등 2곳에서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여성폭력추방주간은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로,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제정(11월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다.
뉴스서천이 후원한 이번 캠페인에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서천군청,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지원청, 서천군유해환경감시단(자율방범대) 전익현, 신영호 도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아웃’ ‘스토킹 아웃’ ‘여성폭력 스톱’ ‘성폭력은 더 이상 자랑 아니다’는 손팻말을 들고 봄의마을까지 거리 행진하며 주민들에게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김애란 소장은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은 개개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할 수 있다. 여성폭력 초기지원 서비스와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0일에는 인권영화로 히든피겨스와 와즈다 등 2편의 영화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시사실에서 상영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히든피겨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해 2016년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1960년대 NASA의 최초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흑인 3명의 천재 수학자들이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송림초와 판교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상영한 ‘와즈다’는 2012년 개봉한 독일영화로 주인공 소녀 와즈다가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장항읍 장항로 123, 2층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