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산식품 단일품목 수출 2000억원 돌파
‘김’ 수산식품 단일품목 수출 2000억원 돌파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12.28 04:44
  • 호수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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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8711만 달러로 2억 달러 달성 앞둬

충남도는 수출 효자상품인 의 올해 수출액이 수산식품 단일 품목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김 수출액은 1703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3643만 달러 대비 24.9% 증가하며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수산식품 수출액은 18711만 달러를 기록해 이달말까지 집계되면 도정 사상 첫 2억 달러 달성이 기대된다.

품목별 수출액은 조미김 1635만 달러(23.3% 증가), 마른김 6402만 달러(27.6% 증가) 기타수산물통조림 446만 달러(386.5% 증가)였으며, 전체 수출액 중 김이 차지하는 비중은 91.1%에 달한다.

전국 김 수출액은 총 73312만 달러로 도는 23.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남 23182만 달러(31.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출액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3168만 달러보다 28.3% 늘어난 4066만 달러(23.9%)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956만 달러(7.3% 감소), 인도네시아 1680만 달러(62.5% 증가), 태국 938만 달러(38.5% 증가), 베트남 789만 달러(43.8% 증가), 대만 750만 달러(43.8% 증가), 일본 725만 달러(99.8%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김 품목을 포함한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주 수출 증가율을 보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국제 식품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대형 유통 매장 내 홍보 판촉행사도 추진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천군이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에 선정돼 도내 김 산업 육성과 김 품목 이력제 안착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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