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비 포함
군이 2024년 확보한 정부 예산 3418억원 가운데 998억원은 국가가 시행하는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비임이 밝혀졌다.
군이 2024년 목표액 3300억원보다 118억원이 증가한 3418억원이라 홍보하고 있지만, 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팀에서 작성한 '2024년 정부예산 확보 결과보고'에 따르면 이 가운데에는 장항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들어가는 998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고시한 ‘장항선복선전철화 2단계(홍성~대야) 사업 실시계획’에 따르면 총 연장 82.28km 구간에 전기설비, 신호설비, 통신설비, 궤도설비, 변전설비 등을 갖추는 내용이다. 이 사업의 공사 기간은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한편 총 사업비는 5119억 3500만원이다.
장항선복선전철화 1단계 사업(신창~홍성)은 올해 하반기에 홍성역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2단계 사업(홍성~대야) 2027년에 끝날 예정이다.
이처럼 2019년도부터 계획을 세워 국토교통부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장항선복선전철화 2단계 사업은 서천군 살림과 직접 관계가 없어 서천군 정부 예산 확보액이 부풀려진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998억원을 빼면 올해 서천군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2420억원이다.
다음은 서천군 올해 주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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