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농업 보전협의회 활동 강화 기대
군이 13일 한산모시 전통문화교육관에서 전통농업 보전협의회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의 지향가치 및 농업유산을 활용한 지역활성화’를 주제로 제1차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8호로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대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활동을 위한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장기보전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한산모시농업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첫걸음이다.
강의를 맡은 한국농어촌유산학회 박윤호 박사가 농업유산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농업유산 지정 현황 및 각종 보전 사례들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으며, 이후 향후 추진될 한산모시 전통농업 주민참여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김 아무개씨는 “그동안 농업유산제도가 쉽게 이해되지 않아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느 정도 체감이 됐다”며, “한산모시 보전을 위해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알고 싶은 만큼 다음 교육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해 8월 구성된 주민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3월 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 청산도 구들장 논 주민 현장 답사를 비롯해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제2차 주민교육을 4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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