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선거전 본격화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선거전 본격화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3.21 15:58
  • 호수 11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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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현재 민주 나소열·국힘 장동혁·무소속 이기원 등록
나소열 23일 나소열후원회사무실 개소식, 장동혁 22일 보령, 서천선거사무소 개소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 후보등록 첫날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 여야 후보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번 총선은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가 재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보령출신 무소속 이기원 후보가 가세했다. 22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에 따라 보령시·서천군선거구는 최대 5파전(서천 1명, 보령 4명)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나소열 후보, 보령·서천지역 최초 민주당 국회의원 만들어달라”

▲21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민주당 나소열 후보
▲21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민주당 나소열 후보

나소열 후보는 후보등록 직후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에서 ‘(등록한 후보들과) 선의의 경쟁과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유례없는 보령시·서천선거구의 민주당 원팀선거대책위원회는 다른 어느지역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원팀선언과 함께 공동선대원장을 맡은 구자필·신현성 전 예비후보를 선봉으로 전·현직 민주당 인사, 보령·서천지역 지지자들이 힘을 모아 나소열을 보령·서천지역 최초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소열 후보는 보령과 서천지역 주요 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각 지역을 찾아 유권자들을 찾는가 하면, 김어준의 뉴스공장, 새날TV, 안진걸 TV, 이은영TV 등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출연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나소열 후보는 23일 오후 3시부터 서천특화시장 앞에 마련한 나소열후보 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장동혁 후보, 후보등록과 함께 ‘서천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 육성’ 1호 공약 발표

▲21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21일 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역시 21일 보령시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언론사에 1호 공약을 담은 자료를 배포했다.
장동혁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보령·서천의 중단없는 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면서 1호 공약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산업기반 육성 방안’을 보령과 서천을 나눠 발표했다.
장동혁 후보가 밝힌 서천공약으로는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진흥원을 설립해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추가로 “해양생분해성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면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동혁 후보는 “서천은 충남 도내에서 소멸 고위험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만큼 보령·서천의 산업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공천 취소 이기원 후보, 무소속 출마

무소속 이기원 후보도 21일 보령시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이기원 후보는 개혁신당 공천을 받았으나 최근 소녀상과 관련된 부적절한 페이스북 게시물이 논란이 되면서 개혁신당이 진상조사후 공천을 취소했다.
실제 그는 2017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간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를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라고 표현했다.
이 후보는 해당 게시물에서 "고려에 공녀, 조선에 환향녀, 일정에 위안부 그리고 군정에 기지촌녀 등 모두 공통점은 한국 여성의 세계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역사라는 것"이라고 밝혀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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