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후근 기자> | ||
한 때 군내 주요포구중 하나로 손꼽혔던 장구포구는 자연포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현재에도 장구포구는 장구리 등 인근 주민들이 별다른 선박접안 시설 없이 어로작업, 김양식 등을 위한 선박정박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금도 50여척의 어선들이 이용하고 있는 데 마땅한 접안시설이 없어 하선작업 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것.
따라서 주민들은 접안시설과 함께 외해 쪽으로 방파제를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이 모(장구1리·47세)씨는 “마땅한 접안시설이 없어 애로사항이 많다”며 “수문난간에 대충 배를 묶어두는 경우도 있어 안전시설 훼손으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주민 김용기(장구리·78세)씨는 “무엇보다 토사가 쌓여 수로가 얕아지고 좁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준설은 어렵더라도 바깥쪽으로 선착장을 만들어야 어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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