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소 문
호 소 문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6.05.25 00:00
  • 호수 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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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화 / 서부교통 기사가족

요즘 신영아파트 부근이 아주 시끄럽다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 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투쟁하고 악덕 사장님과 싸워야 가정의 생계를 이어 갈 수 있기에 쉬지 않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모든 가정을 어렵게 만들고 사업주의 이기심으로 가족들은 마음의 병이 들어 가고…, 기사분들은 배차시간이 노동법에 맞지도 않는 근무시간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런 명분도 없이 해직 당한 기사분들의 억울함을 누가 알 런지요!!

맞지도 않는 배차표 대로 근무해야하고 새벽 6시에서 저녁 11시까지 운행해도 아무런 수당, 노력의 대가를 받지 못합니다. 이번에 해직 당하신 분들의 빈자리를 남은 기사분들이 나누어서 19일 동안 일을 해야 된다면 기사분들의 안전운행은 힘들 것입니다.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군에서는 보고만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임금체불이 2002년도부터 이어져 왔던 것이 4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 되지 않는 이유가 무언인지~ 이계양 사장님께서는 기사분들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설명 하실수 있을 런지요?

이계양 사장님 !! 제발 기사분들과 화합해서 더 이상 서천군을 시끄럽게도 하지마시고, 기사분들의 가정의 생계를 지켜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서천군민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편집자주> 5월 22일 서천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현 서천사회의 한 단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글로 생각돼 게재합니다. 아직도 분배의 시대는 멀기만… 23일, 서부교통 이계양 사장이 살고 있는 신영아파트 앞 공터에 천막을 치고 “불법감차에 따른 정원초과를 이유로 해직당한 버스기사들이 농성을 벌이며 체불임금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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