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 번째 독자평가위원회
열여섯 번째 독자평가위원회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6.07.13 00:00
  • 호수 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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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감정적 표현 자제해야”

지난 6일 제16회 뉴스서천독자평가위원회가 열려 단 두명의 위원이 참여했지만 알차게 진행됐다.
이날 평가는 322~326호(6월2~30일) 지면에 대한 평가로 김동윤 위원장과 김명희 위원과 본사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한 평가가 이뤄졌다.

김명희 위원은 “지난 평가회 때 요구했던 대중교통 공영제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는 해설기사 게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은 또 “농림부에서 1월에 발표한 육아 등 ‘농업도우미제도’가 국비 50%는 이미 지원된 상태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지 않는데, 자치단체의 예산확보가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들었다”며 이번 군의회 안건으로 상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기사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우리고장의 문화재 탐방’ 기획기사에 대해 “탑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6월16일자 1면 ‘특화시장 기반구축 사업 추진’기사 첫 단락의 “서천특화시장에 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중 “또”라는 글자로 인해 이미 부정적으로 규정한 느낌이 든다며 “기잔의 감정이 묻어나는 느낌을 주어 좋지 않았다”며 기자의 감정적 표현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오탈자에 대해서도 “식구끼리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신문의 공식력이 상실되는 만큼 최소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김동윤 위원장은 9일자 ‘첫 주민감사 청구 감사결과 공표’ 기사처럼 중요한 가사의 오자는 문제 있다며 ‘감독과 감사’를 ‘감독과 검사’로 표기된 것과 신문의 얼굴인 사설의 오탈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감사지적 대상 6개 사업에 대해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추적해 주기”를  요망했다.

또 같은 면, ‘사곡리 불법 시설물’ 관련기사의 관계자 인터뷰 내용 중 “10년이 넘는 일이라 대책없다고 한다면 무조건 불법점유하고 공소시효 지나면 개인소유가 된다는 말인가”라며 관계공무원의 업무처리 미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본지는 독자평가위원의 지적과 의견을 대해 겸허히 수용하고자 노력하고 이번 호에 ‘대중교통 공영제란 무엇인가’를 게재 했다.

<정리=공금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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