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서천군의회기 참관기
제5대 서천군의회기 참관기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6.07.28 00:00
  • 호수 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지방자치의회를 만들자

   
▲ 이원용
뉴스서천의정모니터단
의원들의 활동실적 모니터
의원들의 선의의 경쟁 유도
의원들의 연구 활동 촉진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제5대 서천군의회가 개원하여 제145회 임시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군 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필자는 서천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지방주간신문인 뉴스서천의 도움으로 ‘뉴스서천 의정모니터단’에 입단하여 서천군의회 개원식와 본회의에 참관 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서천에서 12년간 살면서 제2의 고향인 서천군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여 함께한 7명의 모니터단과 함께 이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은 모니터단 규약 제2조 목적에서 명시한 대로다.

“이 모임은 서천군민의 의사를 결집하여 행정에 관철하고자 노력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의원들의 다양한 활동실적을 모니터하고, 의원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며 지역 의제의 생산 및 대안 제시를 위한 의원들의 연구 활동을 촉진시킴으로서 군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건강한 지방자치의회를 만드는데 기여함에 있다.”

우리 8명의 모니터단원은 5개 읍면에 거주하면서 5종류의 직업을 갖고, 군 의회 의원들은 8개 읍면에서 거주하며 6종류의 직업을 갖고, 서천군 7만 군민을 대표하고 대변하여, 역시 7만 군민을 위해 일하는 민선 4기 서천군수로 재임한 나소열군수와 600여 공직자들의 행정능력을 극대화시켜 살기 좋은 서천군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모니터단 규약 제5조 사업에서 명시한대로 의회 임시회 정례회 등 회의에 참관하여 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의, 예결산심의 등 전반활동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 및 의원들의 의회 내외의 다양한 활동실적에 대한 평가, 언론을 통한 정기적인 모니터 결과보고, 의정평가에 대한 군민 참여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제고, 다양한 지역의제에 대한 군민들의 합리적 공론을 형성하는 일을 할 것이다.

평가 방법으로는 의원들의 의회에 임하는 자세(출석, 이석) 및 태도, 입법활동(조례제정과 개정), 의정질의능력(수준) 정책지향성 및 주민대표성(군정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과 태도, 현안에 대한 적극성 및 연구정도)이 대상이 될 것이다.
끝으로 금번 본회의에 참관한 필자의 소감을 말하고자 한다.

4선의 이경직, 3선의 이상만, 황배원 재선의 강신훈, 조병진, 지용주, 초선의 전익현, 김창규, 조순희 의원들로서 신구의 조화를 잘 이루어 서천군 7만 군민이 제5대 서천군의회 의원님들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의장을 뺀 8명의 의원들이 군청 16개 실·과장들이 이미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배포된 486쪽 분량의 ‘2006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보고서’의 책자를 근거로 보고하자, 황배원 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이 3회에서 5회에 걸쳐서 보고한 실·과장에 대해 질의에 나섰다.

우리 모니터 단원들도 뒤 늦게 가까스로 그 책자를 얻어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쪽을 찾아서 열심히 보고 들으면서 질문의 합당성과 질문의 핵심과 그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에 끝까지 전문에 목적을 이루려고 노력하는지를 살피게 되었다.
때로는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지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의아해 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 맞아 저런 질문은 꼭 해야지 하며 속으로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어서 16개 실,과장들의 답변에 귀를 기우렸다. 그러나 답변들의 대부분은 “의원님! 참 좋으신 질문입니다. 충분히 검토하여 반영토록 노력 하겠습니다”였고, 때로는 무슨 질문인지 또는 잘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질문에 대해서 실·과장들이 잘 모를 때에는 배석한 실무 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충분한 답변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때로는 의원들의 질문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답변하여 모니터단원들의 마음도 시원하게 해 주었다. 다름 회의가 기다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