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철 우전 국회의원북부비전21 공동대표 예로부터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있어 왔다. 더욱이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여당이 야당 되고, 야당이 여당 되는 건 다반사(茶飯事)가 돼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그 다반사가 늘 엄청난 정치적 소용돌이를 몰고 오는 시대와 결별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정권교체기를 불안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한국 사회는 지금 말기적 갈등에 휩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 사이에 믿음이 메마르고 언어가 통하지 않다 보니 저마다 자기만의 논리와 공격적 어투로 발언하기에만 바쁘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조용연)은 불법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지난 7월 5일~12월 5일까지 특별단속 기간을 종결했으나 내년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9일자로 본격 시행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법률’에 따라 내년 4월말부터 게임기에서 상품권 경품배출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법영업을 계속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경찰은 성인오락실 및 성인PC방의 불법영업을 강력히 단속해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뿌리 뽑겠다는 계획이다.

◇ 넷. 정당선거사무소장이 중앙당 교부금을 실명이 확인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지출 등(벌금 50만원)국회의원선거에 있어 1회 50만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지출하는 자는 실명이 확인되는 방법으로 하여야 함에도 정당선거사무소장이 중앙당으로부터 교부받은 100만원의 정치자금을 인출하여 실명이 확인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지출하고, 정치자금 수입·지출은 회계책임자만이 이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으로부터 교부받은 소장 급여 180만원을 회계책임자에 의하지 아니하고 정치자금을 수입·지출(전주지법 2005노257)※ 선거비용 외의 정치자금 지출시 50만원을 초과하여 정치자금을 지출하는 자는 수표나 신용카드·예금계좌 입금 그 밖에 실명이 확인되는 방법으로 기부 또는 지출하여야 하고, 정당, 후원회,

    ▲ 국민중심당 류근찬의원(왼쪽)이 심대평 대표(가운데), 정진석의원과 함께 11일 오전 국회에서 장항국가산업단지 착공을 정부에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항산업단지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은’충청권 푸대접’을 외치며 지역감정의 칼을 뽑아 들었다.깃발을 든 국민중심당은 심대평 당대표, 정진석 원내대표, 류근찬 의원 등이 전면으로 나섰다. 이들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17년 동안 미뤄져온 장항산업단지 조성이 충청홀대로 인해 좌초위기에 몰렸다”며 정부를 향해 공사 진행을 촉구했다.의원들은 또 정계개편에만 촉각이 곤두선 정부와 언론을

군은 지난 한달 동안 ‘2006년 하반기 특정관리대상시설 안점점검 결과’를 실시했다.대상 시설로는 교량, 지방공공청사,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가스·유독물 취급시설, 종교시설 등 132개소이다.분야별 점검결과 총 54개소(건축-17, 토목-8, 가스-14, 전기-7, 소방-7, 기계-1)를 점검했고, 등급별로는 총 132개소(A-76, B-45, C-10, D-0, E-1) 중 3개소가 등급이 조정됐다.등급이 조정된 곳은 삼산1교와 옥포교 2개소로 내구년수 증가에 따라 A등급에서 B등급으로 조정됐다.또한 한산면 지현리 소재 ‘ㄱ예식장’은 지난해 12월 무허가 3층 증축으로 건물 일부가 붕괴됐는데, 점검결과 3층 철거가 요망되고 가스누출로 현지시정조치에 따른 조치가 있어 B등급에서 E등

    2007년산 공공비축 및 농협 등의 자체매입 벼 품종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품, 동진1호, 삼광 등 3개 품종으로 결정됐다.이는 서천군농업관련단체협의회(위원장 이완구)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업인단체들로 구성된 위원 11명이 참석해 회의를 열어 결정했다.이날 수매품종으로 결정된 3개 품종은 군내 전체 벼 경작면적에서 80퍼센트(%)나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이 보급된 품종이다.이중 올해 수매품종 삼광벼의 경우, 벼 키가 크고 생산과정이 까다롭다는 지적들이 많았다. 그러나 “농민들이 기피하는 추세를 감안해 정착하기까지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내년에 한 번 더 경작해보고

군은 민방위기본법 제19조 규정에 의해 ‘2007년도 민방위대신규편성대상자 편입 등 자원’을 일제 정비한다.내년에 새로 편입되는 민방위대원은 1987년 이전 출생 남자로 올해 말로 향토예비군 복무가 끝나는 40세(1967년생) 이하의 남자, 민방위대 편성 제외사유가 소멸된 사람 등이다. 또한 통·리 지역민방위대에 새로 편입되는 사람은 읍·면·동에서 주민등록표 등 공부에 따라 이·통장의 사실 확인 후 직접 편성하게 된다.제외대상은 주한 외국군부대의 고용원, 년 6개월 이상 승선하는 원양어선 또는 외항선의 선원, 국가유공자등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전·공상 군·경 및 이에 준하는 사람이다. 해당자는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에게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고해야 한다.

지난달 20일부터 소방파출소가 ‘119안전센터’로, 소방대기소가 ‘119지역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는 지난 6월 지방소방기관 설치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기구 설치조례 제27조 개정에 의한 것이다.한편, ‘한산119안전센터’가 신설, 오는 27일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완석(전 서천소방파출소장) 센터장과 민원담당을 신규 발령하고 기존의 대기소 직원과 합류하도록 했다. 화양, 기산, 시초, 문산, 마산 119지역대를 관할한다. 또 서천119안전센터에는 장수용(전 장항소방파출소장), 장항119안전센터에는 노희성(전 인천소방파출소에서 새로 부임) 센터장이 부임한다. 또한 장항은 마서119지역대, 서천은 판교, 종천, 비인, 서면119지역대를 관할한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수탁자로 현 수탁기관인 사단법인 ‘서천복지마을(대표 함필주)’이 선정됐다.그동안 내부 계약에서 처음으로 ‘서천군사무의민간위탁촉진및관리조례’에 의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단독으로 신청했다. 군은 13일 선정위원회를 개최, 탈락 분기점 70점보다 높은 평점 92.7점을 얻어 ‘복지마을’에 2년간 서천군자원봉사센터를 위탁한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년 5,000만원 내외의 운영비와 개별사업비 등의 지원으로 봉사자들의 관리와 각종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건축물관리자는 제설·제빙작업에 필요한 작업도구를 비치·관리하도록 하는 등 제빙·제설에 대한 건물관리자의 책임이 무거워질 전망이다. 건축물책임자의 건축물 주변의 보도·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제빙작업을 의무화한 ‘서천군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했다.이 조례는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건축물관리자의 제설책임)에서 위임된 건축물관리자의 구체적인 제설·제빙 책임범위 등을 규정함으로써 군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제설·제빙의 책임 순위는 소유자가 건축물 내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순으로 하고 소유자가 건축물 내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에는 점유자 또는 관리자, 소유자순으로 한다. 다만, 건축물관리자간 서로 합의가 된

저마다 서천군을 설계하며 내가 적임자라고 나선 사람들, 그 중 그래도 서천군 살림을 맡겨도 좋을 사람들을 선택한 지 반년이 지나고 있다. 작금의 서천군 현실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지도자들을 잘 선택했는지 돌아보게 된다.삼국지 속의 인물 ‘조조’와 그의 모사 ‘양수’를 대개 알고 있을 것이다. 조조 대군이 산곡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할 때, 유비와 싸워 이길 것 같지도 않고 물러서자니 천하의 비웃음을 살 것 같아 고민 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 와중에 받은 밥상이 닭요리였다. 닭 부위 중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것이 바로 닭갈비(계륵,鷄肋)이다. 조조는 이것을 보며 ‘계륵이로다’ 했다. 그래서 그날 작전명이 ‘계륵’이었고, 이 단어 속에서 주군 조조의 속내를 읽고 앞서 ‘회군’

군이 의회에 제출한 2006년도 서천군 공유재산 현황은 486건이 증가해 총 8,730건에 1,815억175만여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회기 중인 군의회 정례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연말 안에 금강하구둑 눈썰매장부지와 부대시설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레포츠공원의 일부사유지와 이상재 선생 생가지와 문헌서원 사유지, 군민회관 변전소 점유 교육청 소유지 등을 매입한다. 또 월기, 관리, 여사보건진료소 이전 신축 계획에 따른 2007년도 매입계획안도 상정됐다. 금강하구둑 눈썰매장은 개장 초기부터 적자에 시달리는 가하면, 때마다 시설보강으로 막대한 예산의 손실을 입혔다. 또 임대했다가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도 같은 사람에게 재차 임대하는 등 재산관리에 허점을 보이면서 소송 끝에 올

서천군 대내외 적으로 장항산단 착공여부를 놓고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가운데 ‘죽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군수와 군의원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단식투쟁에 들어가 목숨에는 지장이 없지만 차례로 의식을 잃고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먼저 지난 8일, 나소열 군수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천막에서 단식 11일 만에 탈진해 서울소재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1일에는 금강하구둑 천막 농성장에서 전익현 군의원이 단식 15일 만에 의식을 잃고 충남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상만 군의회 의장도 단식 사흘만에 저혈당 병원신세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하지는 않았지만, 황배원 의원도 단식투쟁을 이유로 휴일을 제외한 15일 회기의 3분의 1을 출석

군은 올해 말까지 전산입력 오류로 인한 누락분 약 319만원에 대해 마지막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연내 해당농가에 계좌 입금할 계획이다.금년 고정형 직불금은 지난해 보다 17퍼센트가 증가한 총 77억270만원으로 7,925호 농가, 10,644헥타르(벼재배 10,451헥타르, 벼 이외 149헥타르, 휴경 46헥타르)에 지난 11월 중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이는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에 의해 목표 가격을 설정하고, 목표가격과 당년도 쌀값과의 차이의 85퍼센트를 직접(고정형·변동형)로 보전함으로 쌀생산 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할 목적이다.고정직불금은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논농업(벼, 미나리, 왕골, 연근 재배)에 이용된 농지로서 2001년

    ▲ 군민회관 소강당 로비벽면에 설치된 ‘유물전시관’ 부실공사로 몸살을 앓아오면서 툭하면 수억 원대 보수공사와 대 수선(리모델링)을 해온 군민회관에 대해 또 대수선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군민회관은 완공직후 누수와 지반침하로 1993년 ‘한국건설인협회’에 안전검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지반침하가 심해 붕괴위험이 있다며 당시 협회는 ‘공압분사식 그라우팅’을 권했다. 그러나 견적이 5억8,000만원에 달해 예산부족을 이유로 외벽보강 위주의 ‘커튼식 그라우팅’ 시공으로 1억9,000만원을 소요했다. 이후 다시 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 2003년 6억5,000만원을 들여 보강공사와 함께 방음벽설치,

    ▲ ‘우리문화 보급’ 행사에 참여한 혼인이주 여성들이 점심식사를 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군민회관에서 전국주부교실 서천군지회(회장 구순예) 및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서천군연합회(회장 양옥금)는 ‘2006년 국제결혼가정 우리문화보급 김장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첫날에는 정신교육 및 김장에 쓸 양념 만들기, 둘째 날에는 배추 속 넣기를 배웠다.김장담그기 행사가 끝난 후 주부모임 회원과 혼인이주여성들이 ‘친정엄마 맺기운동’으로 한국에 친정엄마를 갖게 되었으며, 여러 가지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게 된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주부 막달리나 런산한 씨(33.종천 랑평리)는 “딸 둘과

    ▲ 재경서천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군민가족의 밤에서 구경옥 회장(중앙)과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좌), 김옥선 전 국회의원(우) 등이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서울 거주 서천군 출신 향우들의 모임인 ‘재경서천군향우회’ 정기총회 및 군민가족의 밤에 350여명이 참석해 역대 가장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5일 저녁 서울 서초구 소재 연회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구영옥 향우회장을 비롯한 회원 300여명과 이필수 부군수를 비롯한 서천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김영호(마서) 씨가 충청향우회 총재 표창을, 가수 우설민 이성우 우연이 씨 등이 감사패를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남에게 뒤 질세라 많은 세월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 했고, 하루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박 씨는 부인 서순길(78) 씨 사이에 2남 5녀를 두고 다복한 가정을 이룬 가장이면서 후배양성에도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산향교에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충효교실에서 한문 및 예절과 인성교육을 병행해 가르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의 대소사에도 열정을 바쳐 일했다는 게 주변사람들의 말이다. 그는 송산리 이장을 맡았던 40년 전, 자전거도 못 다니던 마을안길을 넓히기 위해 일일이 주민들을 찾아가 설득한 결과, 땅고개(단상리)에 이르는 1.5㎞구간을 넓게 확장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