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3년 발생 사고 449건 중 37.2% 167건 발생
매년 3월부터 7월까지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시기에 선박사고가 집중하는 것으로 드러나 철저한 안전운항이 요구되고 있다.
보령해경이 최근 3년간 월별 선박사고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449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농무기인 3~7월에 발생한 사고건수는 37.2% 167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유람선과 여객선 등 다주이용선박 대상 유관기관 합동점검과 해양종사사 대상 저시정 안전운항 교육 및 간담회 등을 열어 농무기 해양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령해경은 또 사고다발 해역을 중점으로 구조세력을 배치,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지역 수난구호대책회의를 열어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홍철 경비구조과장은 “농무기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농무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구성해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수립, 사전 예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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