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권진원 라이브 콘서트 대성황
안치환·권진원 라이브 콘서트 대성황
  • 최현옥
  • 승인 2002.06.06 00:00
  • 호수 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악으로… 우리는 하나”
뉴스서천의 첫 번째 문화사업 안치환·권진원 라이브 콘서트가 대성황을 이루며 서천군민회관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지난 30일 치러진 콘서트는 서천군민 뿐만 아니라 군산, 익산, 보령 등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몰리며 공연 한시간 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또 안치환·권진원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몰려든 열성 팬들은 흥분과 기대로 자못 들뜬 모습이었다.
이날 다녀간 관객은 천오백여명으로 집계됐으며 6.13선거를 앞두고 공연 전 선거운동을 하는 이색장면도 연출되었다.
공연시간 7시. 장내의 어둡던 무대가 화려한 조명으로 밝아지면서 권진원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장내는 음악과 젊음만으로도 절정의 순간을 향해 줄달음 쳤다.
환호가 가시기 전 안치환씨가 등장하여 ‘내가만일’, ‘솔아솔아’ 등 대중가요와 민중가요를 섞어가며 불렀으며 관람객들은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치환씨와 권진원씨는 이날 공연을 마치고 “서천 주민들의 호응에 깜짝 놀랐고 음악가로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역의 문화적 갈증해소를 위해 종종 공연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객들은 “그동안 서천지역에 변변한 문화공연이 없었는데 이런 행사로 그동안의 갈증이 해소되었다”며 “앞으로 문화공연이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