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13명의 의원들이 지난 23일 지역현안은 뒷전인 채 호주·뉴질랜드 해외연수 길에 올라 주민들의 비난이 높게 일고 있다.이번 해외연수는 특히 지난주 보령세무서 장항지서 축소운영 방침이라는 지역 현안 문제가 돌출된 가운데 떠난 것으로 나타나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이 맞냐”는 주민들의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또 지난해 구제역 발생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심기가 불편한 가운데서도 비밀리 일본 해외연수 길에 올라 비난이 거세게 일었는데도 불구, 올해 역시 지역 주민들의 정서는 감안치 않은 채 해외연수를 떠나 주민들의 곱지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이번 해외연수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10일간 군의원 13명을 비롯해 수행공무원 5명 등이 호주·뉴질랜드를 방문, 외국 선진의회제도와 각 지역별 특

서천경찰서(서장 윤종기)가 17일부터 민생침해범죄 소탕작전에 돌입했다.서천경찰서는 지난 17일 각 과장 등 수사과 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침해범죄 소탕본부’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중 단속활동에 들어갔다.중점단속대상은 최근 사회적 현안 문제인 실종관련 유괴, 앵벌이·인신매매, 조직폭력배 및 강·절도 등 악질적이고 반인륜 범죄행위 등이다.서천경찰서는 앞으로 경기악화에 편승한 어린이·부녀자 납치 등 민생침해범죄 빈번으로 인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 경찰력과 장비를 동원,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경찰서인터넷 홈페이지 및 군보 등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 침체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반면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비가 매년 줄어 실업자들이 일자리 찾기에 아우성이다. 특히 청년층 실업해소를 위해 정부가 올 공공근로 사업비를 청년층에 우선 배정하도록 하면서 군내 중·장년층의 실업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올해까지 사업비는 각각 9억4천7백만원, 4억원, 1억9천6백만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오는 3월 말까지 시행되는 제1단계 공공근로 사업 신청자는 25명 선발에 155명이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연령대별로 중·장년층인 40∼50대가 8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65대가 40명 순이었으며 대부분 주부와 일용 근로자가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근로 신청자는 많은 데 반해 예산 감소

요즘 주민들 사이에 서천군 행정에 공백이 심하다는 말들이 많다. 업무 차 군을 찾는 주민들에 의하면 많은 공무원들이 “업무담당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고 책임을 회피한다는 것이다.일종의 레임덕(lame duck) 현상으로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 선거 후, 현직 대통령의 패배후 오는 현상으로 ‘절름발이 오리’처럼 뒤뚱대는 행정을 빗대어 나온 말이 군의 공직사회에 파급된 것으로 보여진다.지난 1월 20일에 있은 사무관급 인사발령 이후 한 달 가까이 끌어오는 하위직 공무원 인사 발령이 늦어져 업무공백이 심한데서 오는 것으로 분석돼 이에따른 주민들의 불만은 당연한 것이라 하겠다. 개꼬리 삼 년 묻어둬도 황모(黃毛: 붓털로 쓰는 족제비 꼬리)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지난 해 인사발령 때도 상당한 뜸을

한나라당 보령·서천지구당 김락기 위원장이 지난 6일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 석방 추진 결의안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적 정치개혁 열망을 후퇴시키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겨레신문(2월11일자) 보도에 의하면 김 위원장은 서청원 한나라당 의원 석방요구 결의안에 서명한 31명의 의원 중 서명의원 한 사람으로 보도됐다.김 위원장은 이로써 의원 석방 결의를 주도한 한나라당 박종희 의원 등 30여명의 서명 의원과 함께 결의안에 서명함으로써 불법정치자금 근절을 위한 국민적 열망을 저버렸다는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 의원 석방요구 결의안에 서명한 부분이 국민적 비난여론이 모아질줄 몰랐다”고 밝힌 후 “비리혐의 의원에 대해 석방을 동의한 부분은 도덕적

자유민주연합 보령·서천지구당 류근찬 위원장이 선거법 113조 및 257조에 해당하는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금지제한 등의 위반죄로 검찰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천군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익명의 제보자 고발에 의해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제보된 고발내용에 의하면 류 위원장은 선거인으로부터 요구, 제공받은 1백만원으로 지난해 12월 26일과 27일 양 일간 보령시 관내 자율소방대 18개소를 방문해 총 58만3천200원 상당의 라면과 음료수를 제공했다는 것이다.류근찬 위원장은 이에 대해 “현재 선관위나 검찰에 고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한 뒤 “검찰에서 사실확인을 위해 조사 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는 검찰에서 소명할 것이다”고

주민자치 군정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군수 읍·면 순방 군정설명회가 민원 되풀이 창구로 전락돼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나소열 군수는 지난 17일까지 군내 13개 읍·면을 순회, 군정을 설명하고 군정에 대한 주민여론과 군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그러나 17일 종천면을 끝으로 마무리된 군수 읍·면 순방은 또다른 제3의 주민 민원창구로 전락, 심지어 3년전 읍·면 순방에서 건의됐던 민원이 건의되는 등 소지역, 소규모, 지엽적 민원만 봇물을 이뤘다는 지적이다.특히 읍·면 순방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정보고를 통해 새해 군정의지와 정책방향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과 정책건의를 통해 군 발전의 기폭제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 여전히 민원창구 기능에

충청남도 심대평 도지사가 오는 26일 서천군을 연두방문할 계획이다.이번 방문에서 심 지사는 군수와의 간담을 통해 서천군의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받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군청 간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후 심 지사는 군청 육상팀을 격려한 뒤 기관·단체장 모임을 갖고 상견례, 군청 기자실을 방문해 도정과 군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또한 이번 방문에서는 군청 공무원과의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으로 도와 군간 인사교류 등의 공무원 요구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문은 주민과의 대화는 없으며 군청내에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서천경찰서(서장 윤종기)는 지난 16일 본서내에서 경찰서장 등 선거관련 경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처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치안 총력체제로 돌입했다.서천경찰서는 선거상황실 개소에 따라 각종 선거사범의 신고접수(112, 957-0057) 및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군내 선거치안 확보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천경찰서 홈페이지에 신고코너를 개설하는가 하면 군보·유선방송을 활용한 주민홍보 등 앞으로 50여일 남은 기간동안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을 위한 단속 대책의 기본방침은 17대 선거사범 중점단속으로써 금품살포, 후보비방, 흑색선전, 지역감정조장, 공무원의선거개입 등이다.

서천군은 올해부터 만 13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증을 무료료 발급해 줄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읍·면에 청소년증 발급업무 세부시행계획을 시달하고 청소년증 발급에 들어 갔다.청소년증 발급신청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반명함판 사진 2장을 지참, 직접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재발급시에만 5천원의 발급수수료가 부과된다.청소년증의 혜택은 대중교통요금 할인 30%, 체육스포츠경기장, 국·도립공원, 박물관 등의 입장료 할인과 사설 또는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청소년시설 이용시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군산 앞바다에 조성된 준설토 해상매립지 활용방안을 놓고 서천군을 비롯해 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간 갈등이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김형오(부산영도) 의원 등 53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준설토 매립지의 계획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것. ‘준설토 매립지의 계획 및 개발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10월 김형오 의원 등 53명이 “중앙정부의 무관심에 준설토로 조성된 해상매립지가 방치돼 지역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며 전국 해상매립지의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법률 안을 마련한 것이다.준설토 매립지의 계획 및 개발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준설토 매립지의 효율적인 이용ㆍ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이 준설토 매립지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특별ㆍ광역시장 또는 도지사가 준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한-칠FTA 국회 비준반대 농민집회에 참여한 전국 농민연대 단체장들이 1만5천여명의 농민들을 이끌고 한총련 등 시민단체와 연합집회를 갖기 위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행진하고 있다.

2005년도 정부지원 해양수산사업 모집결과 총 51건 31억5천만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서천군에 따르면 어업인을 대상으로 내년도 정부지원 해양수산사업을 접수 마감한 결과 10개 사업 총51건에 31억5천만원을 신청, 수산조정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라는 것.사업비 신청 내역을 보면 친환경어선건조사업 2건 1억4천여만원, 어선용기계공급 3건 6천만원, 어선기관대체 10건 2억4천여만원 등이다.또 김유기산처리제 3건 7억6천여만원, 양식어장 정화사업 23건 6억4천여만원, 불가사리구제 5건 2천5백만원, 수산가공시설 2건 13억, 마을어장개발 1건 3천만원, 수산물물류표준화 1건 2천7백만원, 양식장지원 1건 1백여만원 등이다.군 관계자는 “어장황폐화 등으로 크게 위축된 지역 수산업

2004년도 예산에 군의회 홈페이지 구축사업비로 5천만 원이 책정 돼 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서천군의회 홈페이지는 서천군청 홈페이지 서버에 접속돼 있으며 자료의 업데이트가 늦고, 자유게시판이 개설돼 있지 않아 네티즌들로부터 일방통행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서천군의회사무과 노희랑 씨는 “군민들이 자유롭게 의회 회의록을 검색할 수 있을 정도의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필연적이다”고 밝혔으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하다.허빵닷컴 운영자 허재호씨는 “의회 홈페이지의 활용도나, 주 자료들이 텍스트 문서여서 대용량의 소프트웨어가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고가의 개별적인 서버구축보다는 현재 방식을 유지하던가, 백업작업을 철저히 한다면 임대방식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는 등 대부분의 주민들은

서천임시공용 버스터미널 차고지 보수공사가 오는 3월 시행, 버스기사는 물론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7년째 서천여객자동차 터미널 이전사업이 표류되면서 터미널 차고지는 방치수준으로 꾸준한 민원이 제기, 군은 예산 2천5백만원을 소요해 보수공사를 실시한다는 것.서천터미널 차고지는 5년 전 아스콘으로 포장공사를 했으나 하루 400여대 시내·외 버스의 왕래로 1년도 돼지 않아 바닥 곳곳이 깨져 웅덩이를 형성한 상태이다.이에 버스운송회사는 패인 웅덩이에 자갈과 석분 등을 채웠지만 이 역시 두달을 넘기지 못해 버스기사는 물론 승객들은 요철현상으로 불만을 제기, 보수공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었다. 군 관계자는 “서천버스 터미널은 민영 사업체이지만 서천의 관문으로 공공

서천군이 서천·군산간 행정협의회를 통해 협의사항으로 채택된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우물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사정이 이러다보니 서천군의 경우 현안사업이나 숙원사업에 대한 대처능력이 뒤떨어질 수밖에 없어 현안사업이 추진된다 해도 지역적인 상황이나 여건에 맞춘 대책마련에 한계성을 드러내 군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 국도4호선 도로개설과 관련, 본지 취재결과 군은 해당 중앙부처 장관의 추진의사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가 하면 군산시와의 행정협의회 안건이었음에도 정보공유나 교감도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지난 10일 건설교통부를 통해 강 장관의 국도4호선 도로개설 추진의사를 확인한 본지는 이러한 사실

서천과 군산시를 잇게 되는 국도4호선 도로개설(교량건설 포함)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향후 군의 장기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군의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3일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군산∼서천을 거쳐 부여로 연결되는 국도4호선 도로개설 추진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본지 전화확인 결과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강 장관이 3일 강근호 군산시장을 만난자리서 국도 4호선 건설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 하반기 중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또 3일 강 장관을 만난 군산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군산-장항을 연결하는 교량건설과 접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근호 군산시장이 강 장관에

태평양종합산업(주) 장항공장 재가동과 본사이전이 군과 구체적으로 협의되고 있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종합산업(주)는 서천군과 본사이전을 통한 장항공장 재가동을 위해 지난 11일 본사 나윤삼 프로젝트 팀장이 내군, 현지조사는 물론 군 지원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태평양종합산업(주)는 기존 신갈 공장부지를 사세 확장을 위해 매각한 상태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는 본사를 포함해 공장이전을 추진해야 할 입장이다. 회사측은 공장 이전을 위해 수도권지역을 포함해 사업지를 물색 중,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원가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난 98년까지 가동했던 장항공장으로의 이전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1일 군에 따르면 “태평양종합산업